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가구와 2인가구의 비중은 각각 27% 씩으로 전체의 54%에 달한다. 이 탓에 대량구매 및 저가를 앞세운 기존 대형마트는 지난해 매출성장률이 -3.4% 뒷걸음질 쳤다. 반면 소량구매, 구매의 편리성을 앞세운 편의점 업계의 지난해 매출은 8.7% 성장했다. 편의점들도 이들 1인 가구를 노린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당장 CU의 도시락 매출이 전년대비 43.4% 증가했고, GS25의 경우 간편식 매출이 77.2%(도시락 42.1%)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1인가구 집중지역을 '독신 상권'으로 지정 관리 중이다. 기존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당연히 외식업 역시 혼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CJ 제일제면소의 1인용 샤브샤브 메뉴가 대표적이다. 이쩨멘의 1인전용 좌석, 오마에 1인 화로구이 등을 비롯해 모르는 사람과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소셜 다이닝 문화가 등장했다.
이들 1인 가구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위한 보상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해외여행이나 취미생활에 대한 관심이나 씀씀이가 크다. 덕분에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은 개별자유여행 확대 트렌드와 저유가 및 엔저 등 매크로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CAP스탁론에서는 연 3.1%의 최저금리로 연계신용대출을 통하여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증시가 하락하면서 증권사 신용대출 반대매매가 임박한 고객의 경우 해당 주식을 팔지 않고 연 3.1% 저금리로 대환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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