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천 혁신도시] 대구·경북 대학생 근로장학사업…소외계층 학습지도·멘토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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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지역친화 전략으로 지역 대상 사회공헌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 추진하던 사회공헌 활동과 신규 활동을 대구 지역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곽병선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은 고객감동 인재육성자원 운용기관으로 대학생들의 교육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부장학금으로 7000여명에게 121억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임직원들은 급여를 모아 ‘KOSAF 기부펀드’를 마련해 학자금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부펀드로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247명의 학생이 지원받았다. 신용유의자가 된 학생들을 위한 취업연계 신용회복지원 제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가 된 학생의 은행권 취업을 도와 경제적 여력을 향상, 선순환 구조에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모두 295명의 학생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줬다.
소외계층에 재단 직원들이 직접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실천하는 ‘스마트 엔젤스 코사프(Smart Angels KOSAF)’ 수혜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108명의 아이에게 교육기부가 이뤄졌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3월부터 37명의 학생에게 교육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재단은 1사1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 양평군의 구둔마을에서 매년 일손돕기 활동과 물품기증, 환경정화 등의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또 서울 용산구 만리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물품구입과 모임을 장려하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