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의 꿈과 상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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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더겐발스뮤직소사이어티는 22일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르네 마그리트의 꿈과 상상’ 콘서트를 연다.
마그리트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을 예기치 않은 공간에 두거나 크기를 왜곡하는 기발한 상상으로 관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일탈을 유도하는 작품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 창단한 예술가모임인 더겐발스뮤직소사이어티의 노윤현 대표는 “마그리트의 철학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불어넣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조은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 박현 등이 마이클 윌리엄 발페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 존 레넌의 ‘이매진’,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 4중주 a단조 등을 연주한다. 공연 시작과 함께 김예진 환기미술관 큐레이터가 무대에 올라 초현실주의와 마그리트에 대해 해설하고 각 연주가 끝나면 곡에 어울리는 마그리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마그리트는 친숙하고 일상적인 사물을 예기치 않은 공간에 두거나 크기를 왜곡하는 기발한 상상으로 관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는 일탈을 유도하는 작품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 창단한 예술가모임인 더겐발스뮤직소사이어티의 노윤현 대표는 “마그리트의 철학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꿈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불어넣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조은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남 박현 등이 마이클 윌리엄 발페의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 존 레넌의 ‘이매진’,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 4중주 a단조 등을 연주한다. 공연 시작과 함께 김예진 환기미술관 큐레이터가 무대에 올라 초현실주의와 마그리트에 대해 해설하고 각 연주가 끝나면 곡에 어울리는 마그리트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