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있다는 점이 국내증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나타난 글로벌 채권시장 변동성 증폭의 매커니즘은 '달러화 약세 → 유로화/유가 상승 → 유로화매도(쇼트) 독일국채 매수(롱) 포지션 청산 및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금리상승'이었다"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전환 및 유로화 약세반전은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금리의 추가적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리급등 영향으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고가채권) 규모가 1조유로 가량 축소됐다"며 "과도하게 억눌렸던 금리레벨 정상화, ECB(유럽중앙은행) 정책여력 확대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달러화 상승반전으로 독일금리 급등세 억제, 유로 캐리트레이드 자금유입 재개가 기대된다"며 "국내 유동성환경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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