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왕십리·구리 갈매…내달 5만6000여가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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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6월에도 공급 밀물
수도권 물량 3만432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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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는 다음달 전국 분양물량이 5만6711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성수기인 이달(6만9361가구 전망)보다는 1만2650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3년간 6월 평균(3만184가구)에 비해선 87%(2만6527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4326가구, 지방이 2만2385가구다. 전세난에서 벗어나려는 실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 몰려들며 건설회사들이 공급물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서울에서는 대치동 대치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국제SK뷰’(240가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자이’(713가구) 등 1782가구가 선보인다. 경기에서 전국 신규 분양물량의 절반을 웃도는 2만8641가구가 공급된다. 구리 갈매지구에서 푸르지오 921가구, 김포 푸르지오센트레빌2차 2458가구, 부천 옥길지구 자이 566가구, 용인시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1316가구, 평택 세교지구 힐스테이트평택1·2차 2265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인천에선 서구 ‘청라대광로제비앙’(738가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센트럴시티’(2610가구) 등 총 390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와 경남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세종2-1생활권에서 ‘중흥S클래스’(1446가구)와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251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거제센트럴푸르지오’(1164가구), 창원시 합성동 ‘창원롯데캐슬더퍼스트’(1184가구) 등이 분양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