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위에 녹여낸 한국의 산하(山河)…오만철 씨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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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 산과 강, 들과 하늘, 꽃과 나무를 도자기 위에 빚어낸 근작 50여점을 내놓았다. 흙과 불이 만나 동양화 특유의 스밈과 번짐, 붓의 놀림을 오롯이 살려낸 작품들이다. 오씨는 “백자항아리의 담박한 매력처럼 은은하고 정갈한 맛을 도자 회화에 우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의 도자 회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02)733-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