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넘치던 최대리, 두 달 만에 탈모환자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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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최환석은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수석원장이다.
인천시 구월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 모씨는 요즘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멀쩡하던 머리카락이 지금은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 정도로 많이 빠진 것이다. 탈모전문병원에서 탈모를 진단받은 최 씨는 결국 탈모클리닉에 다니게 됐다.
그는 왜 두 달 만에 탈모환자가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최씨의 생활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업무로 인한 술자리, 골프약속이 끊이지 않는데다 수시로 전화 응대까지 해야 하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에 내년에 있을 진급심사에 걱정에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이만 저만이 아니다.
가정에서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훌륭한 아빠, 듬직한 남편이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직장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지니 가족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주어진 일이라면 최대한 깔끔하고 완벽하게 마무리 해야 하는 성향을 타고난 탓에 몸과 마음이 늘 피곤하다.
때문에 에너지가 넘치던 최씨는 현재 무기력하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피곤의 연속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결림이 심해 마사지를 자주 받지만 그 역시 신통치가 않다. 그 때문인지 성욕도 이전과 달라 부부관계를 멀리하게 된 것은 물론, 식습관도 달라져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커피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게 됐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탈모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수석원장은 "탈모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몸 안을 잘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실제 탈모 환자의 경우 부신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대다수다. 신장에 위치한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피곤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최 원장에 따르면 부신 호르몬에 포함된 코티졸은 당을 생성해 혈당을 높이며, 아침에 많이 분비돼 인체를 깨우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신기능이 떨어진 탈모환자의 경우 코티졸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침이 개운치 않은 것이다.
또한 부신피질은 성 호르몬과도 관련 깊다. 때문에 부신기능이 저하되면 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며 성욕이 감소되는 것이다.
부신기능의 저하는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이 적어짐에 따라 인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니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와 탄산음료 등은 부신을 자극해 순간적으로 부신기능을 높인다.
이 밖에도 잦은 술자리와 야식, 과식, 폭식 등으로 인해 지친 위, 췌장, 소장 등의 소화기관과 간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관 및 간 기능 저하는 안면으로 열을 몰리게 해 안면홍조 및 열상열감의 원인이 되며 탈모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발머스한의원은 전체 탈모환자의 97.4%에게서 나타나는 두피열(熱)이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부신기능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두피열은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등을 유발하며, 두피의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뾰루지 및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환석 원장은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부신기능을 강화시키며 소화기와 간의 열을 안정시켜 두피열을 우선적으로 내려주어야 한다"며 "부신이 회복되면 몸의 피로감과 함께 어깨 결림, 뒷목의 뻐근함, 안구건조, 구취, 만성비염과 같은 동반증상이 사라지며 부부관계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탈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관리다. 가급적 일찍 잠자리에 들며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야식과 술자리를 줄이는 바르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한다면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탈모예방 또는 탈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의 탈모원인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모에 대해 조언한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의 최환석 수석원장은 도서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와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의 저자로, 현재 발머스 탈모한의원 인천점의 수석원장을 맡아 두피열탈모(열성탈모)의 치료 및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윤지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윤지연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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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월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 모씨는 요즘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멀쩡하던 머리카락이 지금은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 정도로 많이 빠진 것이다. 탈모전문병원에서 탈모를 진단받은 최 씨는 결국 탈모클리닉에 다니게 됐다.
그는 왜 두 달 만에 탈모환자가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최씨의 생활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업무로 인한 술자리, 골프약속이 끊이지 않는데다 수시로 전화 응대까지 해야 하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여기에 내년에 있을 진급심사에 걱정에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이만 저만이 아니다.
가정에서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훌륭한 아빠, 듬직한 남편이 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직장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해지니 가족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주어진 일이라면 최대한 깔끔하고 완벽하게 마무리 해야 하는 성향을 타고난 탓에 몸과 마음이 늘 피곤하다.
때문에 에너지가 넘치던 최씨는 현재 무기력하며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피곤의 연속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결림이 심해 마사지를 자주 받지만 그 역시 신통치가 않다. 그 때문인지 성욕도 이전과 달라 부부관계를 멀리하게 된 것은 물론, 식습관도 달라져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커피와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게 됐다.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탈모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인천점 최환석 수석원장은 "탈모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몸 안을 잘 살펴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실제 탈모 환자의 경우 부신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대다수다. 신장에 위치한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피곤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최 원장에 따르면 부신 호르몬에 포함된 코티졸은 당을 생성해 혈당을 높이며, 아침에 많이 분비돼 인체를 깨우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부신기능이 떨어진 탈모환자의 경우 코티졸 생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침이 개운치 않은 것이다.
또한 부신피질은 성 호르몬과도 관련 깊다. 때문에 부신기능이 저하되면 성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며 성욕이 감소되는 것이다.
부신기능의 저하는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이 적어짐에 따라 인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니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커피와 탄산음료 등은 부신을 자극해 순간적으로 부신기능을 높인다.
이 밖에도 잦은 술자리와 야식, 과식, 폭식 등으로 인해 지친 위, 췌장, 소장 등의 소화기관과 간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된다. 소화기관 및 간 기능 저하는 안면으로 열을 몰리게 해 안면홍조 및 열상열감의 원인이 되며 탈모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 발머스한의원은 전체 탈모환자의 97.4%에게서 나타나는 두피열(熱)이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부신기능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두피열은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등을 유발하며, 두피의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켜 뾰루지 및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환석 원장은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부신기능을 강화시키며 소화기와 간의 열을 안정시켜 두피열을 우선적으로 내려주어야 한다"며 "부신이 회복되면 몸의 피로감과 함께 어깨 결림, 뒷목의 뻐근함, 안구건조, 구취, 만성비염과 같은 동반증상이 사라지며 부부관계도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탈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관리다. 가급적 일찍 잠자리에 들며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며 야식과 술자리를 줄이는 바르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한다면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탈모예방 또는 탈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의 탈모원인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모에 대해 조언한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의 최환석 수석원장은 도서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와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의 저자로, 현재 발머스 탈모한의원 인천점의 수석원장을 맡아 두피열탈모(열성탈모)의 치료 및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윤지연 객원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윤지연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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