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해주는 밀폐용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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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직접 찾아가 '스킨십 마케팅' 경쟁

‘약수터 물병’으로 유명한 코멕스는 내달 17일까지 ‘냉장고 속을 부탁해’ 행사를 연다. 신청자 중 10명을 뽑아 전문가가 자사 밀폐보관용기 제품으로 냉장고를 직접 정리해 주고 신형 냉장고까지 선물하는 이벤트다. 신청자 일부에게는 ‘가사로 고생하는 엄마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하도록 할 예정이다.김지연 코멕스 마케팅팀 대리는 “그동안 냉장고는 주부에게 정리 정돈과 꼼꼼하고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노동과 스트레스의 공간’이었다”며 “냉장고는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세계 밀폐용기 1위인 타파웨어 브랜즈의 한국 지사는 지난달 말까지 ‘타파웨어가 간다(사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동식 차량이 서울을 비롯 부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60개 주요 도시의 아파트 빌라 주택 등을 돌며 소비자들의 냉장고 상태를 점검한 뒤 정리법 등을 조언해 주는 행사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