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반대로…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 또 무산

한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이 북한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됐다.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과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28개국의 철도협력기구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등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43차 OSJD 장관회의에서 한국 가입안이 의제로 상정됐지만 북한이 반대해 가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