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도 네 것도 아닌 "수취인 없는 풍경 展"

* 수취인 없는 풍경 #1_문광저수지_Digital Pigment Print_44.5 X 29.7cm_2015

인간 내면에 숨겨진 본질적 순수성을 사진이라는 이미지 언어를 통해 표현해내고 있는 사진작가 박초월(www.sidesee.kr)의 개인전 이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충무로에 위치한 `캔손갤러리_서울`에서 진행된다.

6년여의 시간 동안 국내/외를 오가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 중 Part. 1에 해당하는 작품 20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작가는 세상사람들 보다 느리게 걷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박초월 작가만의 느림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5년 7월 6일부터 13일까지 `남인도 난달`지역으로 사진 자원봉사를 떠나기에 앞서 기획한 `희망 나눔 전시`이기도 하다. 전시 작품은 모두 한 점당 20만원에 판매되며, 판매수익금은 비영리단체인 `비전아시아미션`을 통해 `남인도 난달지역 고아들을 위한 그룹홈`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박초월 작가는 `수취인 없는 풍경`이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당신이 놓치고 간 순간의 일부이다."라고 소개해주고 있다.

계절의 향기가 깊어지는 6월의 어느 하루쯤은 박초월 작가가 전하는 느림의 미학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는 충무로 캔손갤러리(02-529-4646)으로 전화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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