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일리 있는 웃음·감동·공감 예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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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일리 있는 ‘웃감공(웃음·감동·공감) 예능’의 탄생을 알리며, 대한민국에 ‘동상이몽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10대 청소년인 일반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출연, 사춘기 때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털어 놓으며 해결책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녀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일상 관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하는 것. 매주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감공’을 전하는, 클래스가 다른 ‘대세 예능’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무엇보다 ‘동상이몽 열풍’이 안방극장을 넘어 온라인까지 이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6회 분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 빠져있는 딸이 고민이라는 어머니와 ‘전학생 왕따’로 인한 상처를 엑소의 팬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는 딸의 갈등이 다뤄졌던 터. 이 날 방송 말미에 담겼던 엑소 멤버 찬열의 ‘깜짝 등장’ 장면은 단시간에 다시보기 조회 수 14만 뷰를 훌쩍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이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화두로 떠오르는 ‘대세 예능’임을 입증한 것.
그런가 하면 ‘동상이몽’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는 전무후무한 행보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백신초등학교에서는 2회 방송에서 다뤄진 ‘욕하는 여고생’ 편에 대해 학생들끼리 토론을 열고 바른 언어 사용을 권장했던 상황. 강원도 영월의 석정여자중학교에서는 사춘기인 학생들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동상이몽’의 시청을 권장하는가 하면, 단체로 시청하는 등 교육을 위한 시청각 자료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 ‘동상이몽’이 사회전반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놀라운 파급력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단순히 재미만을 제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전 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물꼬를 터주는 ‘웰 메이드’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동상이몽’의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10대 청소년인 일반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출연, 사춘기 때 겪는 다양한 고민들을 털어 놓으며 해결책을 찾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녀의 입장에서 살펴보는 일상 관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하는 것. 매주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감공’을 전하는, 클래스가 다른 ‘대세 예능’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무엇보다 ‘동상이몽 열풍’이 안방극장을 넘어 온라인까지 이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6회 분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 빠져있는 딸이 고민이라는 어머니와 ‘전학생 왕따’로 인한 상처를 엑소의 팬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는 딸의 갈등이 다뤄졌던 터. 이 날 방송 말미에 담겼던 엑소 멤버 찬열의 ‘깜짝 등장’ 장면은 단시간에 다시보기 조회 수 14만 뷰를 훌쩍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방송 이후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화두로 떠오르는 ‘대세 예능’임을 입증한 것.
그런가 하면 ‘동상이몽’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는 전무후무한 행보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백신초등학교에서는 2회 방송에서 다뤄진 ‘욕하는 여고생’ 편에 대해 학생들끼리 토론을 열고 바른 언어 사용을 권장했던 상황. 강원도 영월의 석정여자중학교에서는 사춘기인 학생들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동상이몽’의 시청을 권장하는가 하면, 단체로 시청하는 등 교육을 위한 시청각 자료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 ‘동상이몽’이 사회전반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놀라운 파급력을 인정받게 된 셈이다. 단순히 재미만을 제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전 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물꼬를 터주는 ‘웰 메이드’ 예능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동상이몽’의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