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2015 창조포럼] 과학기술계 리더·주요기업 CEO 한자리에…'과학교육 혁신' 해법 찾는다

10일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 2015 -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한경·미래창조과학부 공동 주최

김도연 전 장관·최경희 총장 대담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뇌과학자 세바스찬 승 기조연설
수학, 과학 등 기초가 강한 융합 인재 육성 대안을 찾는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 2015’ 행사가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2002년부터 14년째 과학기술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벌여온 스트롱코리아 범국민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 주제인 ‘기초가 강해야 융합시대 승자 된다’ 기획 시리즈를 결산하는 행사다.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주관한다.올해 창조포럼에서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교육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과 대담한다. 김 전 장관은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교육 도입에 맞춰 대학과목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 적용 확대를 통한 기초교육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회도 열린다. 박영아 KISTEP 원장, 이우일 서울대 연구부총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가 ‘과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대학과 기업 입장에서의 과학교육 개편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와 뇌신경 연결지도인 ‘커넥톰’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두 과학자는 ‘로봇과 함께할 미래를 상상한다’ ‘커넥톰:최후의 뇌 지도’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미래 과학기술 변화와 인재 교육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는다.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등 기업과 금융계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교육계에서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김영식 금오공과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김시중 과학기술포럼 이사장,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등 과학기술계 리더들도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인재 육성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