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고배당+성장지속 매력…목표가↑"-H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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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0일 한전KPS에 대해 배당매력이 증가한 가운데 폐로사업 확대 등으로 장기 성장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5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강동진 연구원은 "본사부지와 건물 매각 차익 반영이 올해로 앞당겨진 가운데 매각차익 대부분이 배당가능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전KPS는 지난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본사 부지와 건물을 티맥스소프트에 71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른 매각 차익 364억원은 내년에 반영될 예정이었으나 잔금 납부 시점이 올해 8월로 변경된 것.
강 연구원은 "매각 차익이 모두 배당으로 나올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약 800원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배당성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배당성향 60%, DPS 2995원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고리 1호기 폐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폐로시장까지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그는 원전 1기 폐로비용(6000억원) 기준으로 한전KPS의 잠재 매출은 60%인 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폐로비용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점도 한전KPS의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전KPS는 지난해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고성장성을 부각시켰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1년 6개월 만에 8%포인트 확대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이 증권사의 강동진 연구원은 "본사부지와 건물 매각 차익 반영이 올해로 앞당겨진 가운데 매각차익 대부분이 배당가능이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전KPS는 지난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본사 부지와 건물을 티맥스소프트에 71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른 매각 차익 364억원은 내년에 반영될 예정이었으나 잔금 납부 시점이 올해 8월로 변경된 것.
강 연구원은 "매각 차익이 모두 배당으로 나올 경우 주당배당금(DPS)은 약 800원 증가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배당성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배당성향 60%, DPS 2995원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고리 1호기 폐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폐로시장까지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그는 원전 1기 폐로비용(6000억원) 기준으로 한전KPS의 잠재 매출은 60%인 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폐로비용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점도 한전KPS의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한전KPS는 지난해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와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고성장성을 부각시켰다"며 "외국인 지분율이 1년 6개월 만에 8%포인트 확대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