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4명 늘어…외래환자 첫 확진

메르스 환자가 12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외래환자 중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자는 3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임동진 기자.





하루 사이 메르스 확진 환자 수는 14명이 늘어 총 122명이 됐습니다.



또 확진자들의 경유 병원도 11곳 추가돼 메르스 노출 병원은 전국 55개 의료기관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5명의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이들의 동선이 파악될 경우 관련 의료기관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격리된 사람은 3천805명이며 최대 잠복기가 지나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955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였던 70대 여성 확진자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응급실 외에서 발생한 첫 감염 사례여서 4차 감염, 혹은 공기 감염이 의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해당 환자가 응급실 구역 화장실을 사용했다며 그때 메르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에 포함된 임신부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태가 악화될 경우 조기에 제왕절개를 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택경찰서 소속 경찰 환자의 경우 그 동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병원내 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해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키로 하고 내일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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