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확진자 154명·사망자 19명…첫 40대 숨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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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감염자 수가 15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총 19명이다.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졌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확진자 154명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