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이번엔 대나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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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제주 대나무 수딩젤
최근 대나무를 활용한 소비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에서도 대나무를 주성분으로 한 수딩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대나무는 하루에 최대 1미터 이상 자랄 정도로 왕성한 성장력을 보이는 생명력 강한 식물이다. 인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나무 추출물에는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각종 미네랄과 18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담겨있어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제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비욘드는 최근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자란 대나무 추출물을 96% 함유한 `제주 대나무 수딩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나무 추출물 외에 마치현 추출물, 프로비타민 B5 성분 등 자극 완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젤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더샘, 토니모리, 듀이트리, 더페이스샵 제품 더샘은 제주도가 아닌 강릉 지역 대나무를 선택했다. 더샘이 선보인 `프레쉬 뱀부 미스트`는 세계적 희소성을 지닌 강릉 지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난 검은 대나무인 오죽 추출물을 정제수 대신 100% 함유한 라인이다.
신선한 대나무의 청량함이 자극 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며 성난 피부를 케어해주는 효과도 제공한다. 약 1년생 어린 녹색 오죽을 90% 함유한 고수분 미스트 `에센셜 워터 미스트`와 약 2~3년생 검은 오죽을 90% 함유한 진정 미스트 `릴리프 수딩 미스트` 등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는 담양 대나무수 99%를 함유한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을 내세웠다. 담양 대나무수는 본래 차가운 성질을 지닌 물로 인체의 물 성분과 유사해 피부 친화력이 우수하다. 18가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오염물질 정화 및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브랜드 담당자는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품력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강력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듀이트리 역시 담양 대나무에 초점을 맞췄다. 이 브랜드는 최근 담양 대나무의 풍부한 수분력으로 피부 보습 및 진정을 돕는 여름철 멀티 수딩 젤 `대나무 97% 수딩 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담양 대나무에서 유래한 각종 성분과 함께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등을 97% 이상 풍부하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지치고 달아오른 피부를 집중적으로 진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탁월한 보습 및 수딩 효과를 제공한다.
더페이스샵이 선보인 대나무 화장품 `신선한 담양 대나무 수딩젤`도 담양 대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내세운다. 정제수 대신 담양 대나무 추출물 99%와 히아루론산을 함유한 `2중 수분 충전 처방`으로 건조한 피부 깊숙이 강력한 수분감을 부여하며 열과 빛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건강한 피부로 관리해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한 7무(無)첨가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신선한 디자인으로 사용상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대나무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일각에서는 `미투 제품`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제품 콘셉트는 물론 용기 디자인까지 너무도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나무 화장품이 알로에 수딩젤처럼 하나의 대중적인 품목으로 자리매김할지, 쿠션 파운데이션처럼 법적 논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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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나무를 활용한 소비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에서도 대나무를 주성분으로 한 수딩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대나무는 하루에 최대 1미터 이상 자랄 정도로 왕성한 성장력을 보이는 생명력 강한 식물이다. 인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나무 추출물에는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각종 미네랄과 18가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담겨있어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 제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비욘드는 최근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자란 대나무 추출물을 96% 함유한 `제주 대나무 수딩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대나무 추출물 외에 마치현 추출물, 프로비타민 B5 성분 등 자극 완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젤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더샘, 토니모리, 듀이트리, 더페이스샵 제품 더샘은 제주도가 아닌 강릉 지역 대나무를 선택했다. 더샘이 선보인 `프레쉬 뱀부 미스트`는 세계적 희소성을 지닌 강릉 지역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라난 검은 대나무인 오죽 추출물을 정제수 대신 100% 함유한 라인이다.
신선한 대나무의 청량함이 자극 받은 피부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키며 성난 피부를 케어해주는 효과도 제공한다. 약 1년생 어린 녹색 오죽을 90% 함유한 고수분 미스트 `에센셜 워터 미스트`와 약 2~3년생 검은 오죽을 90% 함유한 진정 미스트 `릴리프 수딩 미스트` 등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는 담양 대나무수 99%를 함유한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을 내세웠다. 담양 대나무수는 본래 차가운 성질을 지닌 물로 인체의 물 성분과 유사해 피부 친화력이 우수하다. 18가지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오염물질 정화 및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브랜드 담당자는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품력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더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강력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듀이트리 역시 담양 대나무에 초점을 맞췄다. 이 브랜드는 최근 담양 대나무의 풍부한 수분력으로 피부 보습 및 진정을 돕는 여름철 멀티 수딩 젤 `대나무 97% 수딩 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담양 대나무에서 유래한 각종 성분과 함께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등을 97% 이상 풍부하게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지치고 달아오른 피부를 집중적으로 진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탁월한 보습 및 수딩 효과를 제공한다.
더페이스샵이 선보인 대나무 화장품 `신선한 담양 대나무 수딩젤`도 담양 대나무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내세운다. 정제수 대신 담양 대나무 추출물 99%와 히아루론산을 함유한 `2중 수분 충전 처방`으로 건조한 피부 깊숙이 강력한 수분감을 부여하며 열과 빛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건강한 피부로 관리해준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한 7무(無)첨가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대나무 마디를 형상화한 신선한 디자인으로 사용상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대나무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일각에서는 `미투 제품`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제품 콘셉트는 물론 용기 디자인까지 너무도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나무 화장품이 알로에 수딩젤처럼 하나의 대중적인 품목으로 자리매김할지, 쿠션 파운데이션처럼 법적 논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염보라기자 bora@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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