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타머 사장 "엔트리카 A1, 유럽보다 한국사양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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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500대 물량 확보…20~30대 젊은층 타깃[ 김정훈 기자 ] 아우디코리아가 유럽에서 약 2만 유로에 팔리는 신차 A1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한국 옵션(편의사양)이 훨씬 뛰어나다고 밝혔다.

아우디 A1 판매 가격은 3도어 모델 3270만~3620만원, 5도어 모델 3370만~3720만이다. 한국 가격에는 옵션 차이 외에도 통관비, 물류비 등이 포함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하반기 A1 판매 물량을 500대로 설정했다. 지난주 BMW코리아가 1시리즈 판매 목표로 1000대를 잡은 것보다 보수적인 수치다.
타머 사장은 "한국에 배정된 물량은 올 연말까지 500대 정도"라며 "이는 판매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팔 수 있는 숫자"라고 설명했다.
타머 사장은 오는 2018~2020년에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은 1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아우디의 시장 점유율은 15~18%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 기준으로 20대와 30대 구매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 연령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엔트리급 소형차를 소개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