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마지막회, 프로듀사 김수현 결말은 공효진-아이유 누구?

▲ 프로듀사 마지막회, 프로듀사 김수현, 프로듀사 결말, 프로듀사 아이유,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프로듀사 마지막회를 앞두고 `프로듀사 김수현`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사 마지막회`는 20일 방송된다. KBS2 `프로듀사` 결말은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의 사각로맨스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특히 `프로듀사 김수현`의 결말에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프로듀사 김수현`이 분한 백승찬은 공효진(탁예진 역)을 짝사랑하고, 아이유(신디 역)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듀사` 백승찬(김수현 분)은 극 초반 사회생활에서는 어리바리한 신입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의외로 연애스킬에서는 노련한 면모를 보였다.

백승찬표 `심쿵 손 활용법`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백승찬은 신디를 위한 손우산부터 탁예진을 위한 위로 포옹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백승찬은 지난 10회 엔딩에서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백승찬은`그네 당겨 키스하기`를 예진에게 시도해 `그네 키스`를 완성했다. 프로듀사 김수현의 짝사랑이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현 외에 차태현의 `25년 우정을 건 도박`도 시청자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라준모(차태현)는 예진과 사랑을 하게 되면 25년동안 지속돼 온 우정을 지키지 못할까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준모가 승찬의 자극을 계기로, 조금씩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라준모는 지난 10회 에필로그에서 "야.. 나도 알지 우리가 너무 오래 붙어 있었다는 거.. 그래서 내가 이런 말 한 건 25년 우리 우정을 건 도박 같은 거라는 것도"라고 담담하게 쏟아낸 후 "근데 어쩌냐.. 점점 더 불안한대.. 그냥 놔두면 뭔가 일이 터질 거 같단 말야.."라고 예진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예진이 곁에서 사라질까 불안해하는 속내를 쏟아내 보는 이들에게 그의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 프로듀사 마지막회, 프로듀사 김수현, 프로듀사 결말, 프로듀사 아이유, 프로듀사 김수현 공효진



탁예진은 여리고, 여성스럽고, 따뜻한 반전매력으로 백승찬을 사로잡았다. 예진은 자타공인 KBS내의 쌈닭피디로, 까칠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모든 것은 `자기방어적 과잉반응 형태`로 반응하는 예진의 모습 중 일부. 예진은 남동생 예준(김희찬 분)으로부터 요리로 사랑을 얻으라는 조언을 들을 정도로 요리를 잘하고, 자신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출석하게 한 장본인인 신디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신디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그의 음식 취향을 위해 퀴노아와 라임을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예진은 9회 뮤직뱅크에 출연하게 된 신디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예진의 모습은 그가 신디맘(신디를 아끼는 팬을 이르는 말)으로 거듭났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예진은 세대교체를 단행한 변대표(나영희 분)를 향해 "저한테 오늘 가장 크고 중요한 무대는, 그러니까 제 정성과 마음을 쏟아 부을 무대는 제2의 신디가 아니라 그냥 신디에요. 오늘 신디 이번 앨범 마지막 무대니까. 신디 파이팅!"라고 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신디는 백승찬을 향한 짝사랑을 통해 성장했다. 그리고`진심`을 드러냈다. 신디는 데뷔 10년차 톱가수로, 자신의 이미지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 신디가 1위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게 그 동안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뱉어내는 모습은 만들어진 이미지 속에 갇혀 살아왔던 신디의 지난 10년을 짐작케 하는 동시에, 앞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깨고 한 단계 성장한 신디의 10년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변대표의 술수에 당하고만 있지 않는 당찬 신디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통쾌함을 느끼게 했다. 신디는 변대표를 향해 "나 협박하지 마요. 나 그렇게 돈으로 쪼일 만큼 가진 거 없지 않고 내 편 없지도 않으니까. 이제 10개월 남았어요. 그 동안 신디 망가뜨리지 말아줘요 엄마. 하라는 거 다 하겠지만 신디를 망가뜨리는 것까지 할 정도로 순진하지 않아"라고 통쾌한 선전포고를 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종영까지 단 2회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네 명의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마지막 이야기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와 애정으로 마지막 방송까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 프로듀사 마지막회, 프로듀사 결말, 프로듀사 김수현 (사진 KBS)


이소연기자 bhnewsen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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