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분양 현장] 생기 되찾은 견본주택 `북적`

메르스로 인해 잠시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김동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주말동안 전국 견본주택에 예전과 같은 구름 인파가 몰렸다면서요?



네. 지난주말 견본주택 20여곳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장마와 여름 휴가철 등이 다가오는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다행히도 전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견본주택에 몰리는 등 분양 열기가 메르스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건설사들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가보니 손 세정제, 마스크, 전신소독기, 열화상카메라까지 동원하며 건설사들이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많게는 수만명씩 구름인파가 몰렸다고 하는데, 어디가 가장 관심이 뜨거웠습니까?



최근 청약만 하면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죠.



바로 부산인데요. 지난주 문을 연 해운대자이 2차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3만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GS건설이 올해 첫 부산 지역 분양물량으로 선보이는 만큼 관심이 높았습니다.



해운대구 우동6구역을 재개발해 지상33층 8개동 전용 59~84㎡ 총 81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이중 4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신영이 분양하는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에도 2만3천명이 방문했는데요.



신영은 천안 지역에서 두 차례 분양했을때 한달도 안돼 100% 분양 완료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안 지역을 대표하는 지웰시티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 문을 연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3만여명의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1천316세대와 59~84㎡의 오피스텔 182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입니다.



변상덕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소장

"저희 단지는 전용면적 84㎡단일평형으로 1천316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분양가가 4억800만원 정도입니다. 최근 기흥지구 신규분양 아파트가 평균 4억1천800만원에 성공적으로 100% 분양이 끝났습니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을 살펴볼까요? 부천 옥길지구에서 나오는 두 곳도 관심이 가는데 어떻습니까?



네. 부천 옥길지구에서 GS건설과 호반건설이 맞붙었습니다.



`부천 옥길 자이` 견본주택에는 2만명이,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에는 1만9천여명이 방문했습니다.



`부천 옥길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94만원으로, 분양소장의 말을 빌리자면 "자이 브랜드 달고 주변 단지보다 싸게 나온 것은 처음이다"라고 하는데요.



2차 보금자리주택 택지지구여서 LH로부터 토지를 싸게 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반면,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은 3.3㎡당 1천45만원으로 `부천 옥길 자이`보다 50만원 가량 비싸긴 합니다.



하지만 서울과 가까워 입지 조건이 더 뛰어나고 1천420가구 대가구로 랜드마크로 지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정훈 부천옥길자이 분양소장

"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이다 보니깐 그린벨트 해제 후에 진행하는 부분이라 녹지율이 좋아 쾌적하구요.

부천 옥길지구는 서울과 근접한 숨어있는 지구다 보니깐 광역적으로 우수한 교통을 갖고 있는 입지입니다."



주요 청약단지들 살펴봤구요. 이번주에 견본주택을 여는 곳 역시 많네요?



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에 26곳에 달하는 견본주택이 문을 엽니다.



대부분이 26일 금요일에 고객맞이에 나서는데요.



우선 서울에서 왕십리자이가 분양에 나서구요.



광교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광교 더샵`,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아이파크`가 맞붙습니다.



그 외 수도권에서는 `구리갈매푸르지오`와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2,3차` 등이 분양에 나섭니다.



이번주 지방은 세종시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종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2생활권에서 올해 첫 분양인데다, 둘 다 대단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선 26일 2-1생활권 설계공모 1위 단지에다가 2천510가구 대단지인 `세종 2-1생활권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가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맞이에 나섭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천446가구 규모의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를 선보입니다.



네. 이번주 청약단지와 함께 개관할 견본주택들 살펴봤습니다. 김동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복면가왕 정은지, 男心 홀리는 `청순 외모+C컵 볼륨` 보니.."클레오파트라 미워"
ㆍ소속사 福없는 클라라, `60억 가로챈`전 소속사 대표vs`방산비리`이규태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구리 메르스, 환자 입원했던 카이저병원 폐쇄
ㆍ[아시아 초비상]메르스vs홍콩 독감 유행, `500명 사망` 잠잠하나 했더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