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프랑스 전통 '돌 오븐' 도입…신메뉴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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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파리바게뜨(대표 조상호·사진)는 1986년 첫 매장을 연 후 꾸준한 확장을 통해 현재 총 32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베이커리업체다. 2004년부터 중국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잇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엔 바게트의 본고장 프랑스에도 진출해 주목받았다.
파리바게뜨는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와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 △‘제대로 된 한 끼’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핫&그릴 샌드위치’ △고품질의 네 가지 원두를 커피 로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카페 아다지오’ △프랑스 와인의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한 남프랑스 와인 ‘라파주’ △프랑스 빵을 더 맛있게 만든 ‘더(The) 맛있는 프랑스 빵’ 등이 그런 것들이다.
이 중 ‘더 맛있는 프랑스 빵’ 시리즈는 ‘프랑스 빵은 건강에 좋지만 맛은 덜하다’는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프랑스 빵을 더욱 맛있게 하는 데 개발력을 집중했다.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특화된 발효종과 장기숙성 저온발효법을 사용했다. 또 치즈와 초콜릿, 견과류 등 대중이 선호하는 재료도 넣었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을 사용하고, 프랑스 전통 방식의 돌 오븐을 도입한 것도 다른 베이커리업체와 차별화 포인트다.
파리바게뜨는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익산 찹쌀, 의성 마늘, 진주 딸기와 토마토 등 12개 품목을 14개 지역 농가와 계약을 체결해 공급받고 있다.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