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장기 렌터카 주행거리 따라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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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롯데렌탈(대표 표현명·사진)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201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렌터카 분야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2일 kt렌탈이 롯데렌탈에 인수되면서 kt금호렌터카가 롯데렌터카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170여개 영업망과 12만대가 넘는 다양한 국내외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1위, 아시아 2위 규모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신차 장기렌터카부터 단기렌터카, 월간렌터카, 기사포함 서비스, 오토리스 및 카셰어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차량인가 대수도 12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유일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 오토하우스도 열었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는 최첨단 프로세스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렌터카 하우스다. 총 면적 1만3443㎡(약 4070평)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국내 최대 규모로 만든 렌터카 매장이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7~8월)에는 차량 대여 건수가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제주를 관광하는 외국인 비율이 늘면서 제주 오토하우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제주에서 렌터카를 대여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2013년 4.5%에서 2014년 6.4%로 약 42.2% 증가했다. 이들 고객을 위해 오토하우스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했다. 남아시아와 중동지역 관광객 증가에 맞춰 이슬람 기도실을 새로 설치하는 등 글로벌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신차 장기렌터카 캠페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개인 신차 장기렌터카 고객은 지난 3월 2만5300여명으로 2010년보다 14배 증가했다. 신차 장기렌터카는 당장의 목돈 부담이 없고 경제적이라는 게 장점이다. 취득·등록세는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추가로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계약 종료 후 차량 인수비용을 고려하더라도 할부 구매나 오토리스에 비해 경제적이다. LPG 차량 대여가 가능해 장거리 운전자는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신차 장기렌터카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주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주행거리 선택 상품’을 출시했다.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3만㎞, 2만㎞, 1만㎞ 등 총 세 가지다. 연간 주행거리 2만㎞를 선택할 경우 3년(36개월) 계약 기준 소나타 차량은 월 대여료가 1만8000원 낮아져 3년간 총 대여료에서 64만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