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국내 최초 多전공제 운영 '양방향 교육'

서강대학교

서강대(총장 유기풍·사진)는 학생들의 배울 권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다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등 수요자 중심의 열린 교육을 지향한다. 국내 최초로 자유로운 다전공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창조적 양방향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2014학년도 졸업생 기준 다전공자 비율이 46%에 달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하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박찬욱 동문도 철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대표적인 다전공 이수자다.

일찍이 융합교육에 앞장서온 서강대는 학생설계전공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수강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학생설계전공은 보험계리학, 데이터사이언스, 문화예술경영학, 융합커뮤니케이션 등 독특한 학문적 욕구를 가진 소수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학사제도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과 교수와 1 대 1 컨설팅을 통해 본인만의 전공을 설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정신형 연구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와 최고 수준의 벤처 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 기술과 인문, 경영, 경제 등 융합 연구와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기술창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또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창업 휴학제도도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강대는 지난해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됐다. 모든 학부가 이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몇 년 새 산학협력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국내 대학평가에서 전국 대학 기술이전 수입액 1위, 지식재산권 등록 3위를 기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