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축구장 6개 크기의 조경 '그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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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대상 -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AC-16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1296가구(전용면적 84㎡)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햇볕이 고루 들고 바람이 잘 통한다.
이 단지는 운양동에 지어져 한강신도시 내 장지동 구래동 등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김포한강로에 3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일산대교도 5분 내 건널 수 있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 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에서 걸어서 10~15분가량 걸린다. 운양동에는 내년 김포우체국 신청사가 이전해올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유치원과 운양초, 운양고교 등이 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트빌리지, 사이언스파크, 에코센터 등도 운양동 내에 지어진다.“동 배치부터 주택평면까지 친환경에 초점”
윤희영 KCC건설 대표
정밀화학기업인 KCC그룹의 자회사인 KCC건설은 1989년 금강종합건설로 법인을 설립한 뒤 2005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아파트 브랜드인 ‘스위첸’과 오피스텔 브랜드인 ‘웰츠타워’로 잘 알려졌다. 주택건설뿐 아니라 토목, 전기, 조경, 포장,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 대표는 최근 분양한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는 “단지가 한강신도시 내 생태환경지구에 속해 있어 입지부터 친환경적”이라며 “입주민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동 배치부터 주택 평면, 조경시설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