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 26일 개관

[ 김하나 기자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오는 26일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에 짓는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세종시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를 받고 있는 2-1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첫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행복청·LH가 실시한 아파트 설계공모전에서 2-1생활권 전체 1위를 차지한 설계가 적용됐다.단 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9개 동,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돼 2-1생활권에서 최대규모다. 면적별 공급규모는 △ 59㎡ 297가구 △ 75㎡ 703가구 △ 84㎡ 618가구 △ 95㎡ 6가구 △ 97㎡ 283가구 △ 98㎡ 580가구 △ 104㎡ 10가구 △ 107㎡ 6가구 △ 117㎡ 1가구 △ 135㎡ 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평균 870만원대다. 최근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정주요건들이 속속 갖춰지면서 3.3㎡ 당 1000만원 이상 시세를 보여주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시세대비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2-1생활권 내 신규분양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2-1생활권은 작년 분양에 성공했던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노른자위에 있다. 1-4생활권에 위치한 중앙행정타운과 함께 향후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시설이 들어서게 될 중심상업지역인 2-4생활권과 가깝다.세종시 신교통수단인 BRT노선이 2-1생활권 동측에서 남북방향으로 지나가고 있어 교통, 상업, 교육 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곳이다. 중앙행정타운의 경우 2-2생활권보다 더 가까워 주목을 받고 있다.

단 지는 장군산을 바라보는 입지에 단지 주변으로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문화공원 등이 위치한다. 남측으로 조성되는 문화공원의 경우 공기오염원을 저감해주고 도시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주는 탄소흡수가로(O2터널)와 저탄소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공원 축을 따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의 경우 세종시의 양대 교통 축인 1번 국도와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가깝고 당진대전고속도로(서세종IC),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으로 타 지역과의 이동도 용이하다.공모 당시 단지 내 공간활용과 프로그램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을 더욱 강조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내 하늘공원이란 이름의 휴게 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곳곳에 연못, 벽천 등의 수공간이 조성된다.

주 민들이 공동으로 채소나 과일 등을 가꿀 수 있는 텃밭도 각 블록 별로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지역체육센터에서 즐길법한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입주민들을 위한 주민공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바이크스테이션 등도 조성된다.

가 구별 평면은 59㎡와 84㎡ 등 일반적인 평면 이외에도 75㎡, 97㎡, 98㎡ 등 틈새평면을 주력평형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된 전용 75㎡는 주로 4베이 판상형을 채택해 채광과 실용성을 강화했으며 발코니를 확장하면 중형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전용 84㎡는 총 5개 타입으로 마련되며 알파룸과 펜트리, 멀티다이닝 등을 추가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전용 100㎡를 초과하는 40평대를 구입하기 부담스러워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틈새평면인 전용 97㎡와 98㎡를 주력 평면으로 구성했다.

부부욕실 세면대 아래에는 기능성과 인테리어를 겸비한 세면대 일체형 하부장이 마련되고 샤워부스와 욕조를 동시에 설치해 고급스러운 호텔식 욕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채광과 일조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의 98%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가구별 단열성능을 강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번지에 마련된다. 75㎡A, 84㎡A, 84㎡D, 97㎡, 98㎡ 등 5개 타입의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1899-6932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