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파워` 빅뱅, 홍콩 내 위상 보니...

6월, 홍콩은 빅뱅의 달이라 할 만큼 빅뱅이 큰 화제를 모았다. 차트에서 나타나듯 빅뱅은 15위 차트 안에 무려 8곡을 순위에 올렸고 지디×태양도 3곡이 랭크됐다. 이는 신곡 발표와 함께 홍콩에서 벌어진 빅뱅의 대형 콘서트가 대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빅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 동안 월드투어 홍콩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가 끝난 지 5일이 지난 현재까지 SNS, 언론 등을 통해 계속 회자가 될 만큼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베이징 공연에 이어 3회의 공연 모두 전석매진됐으며, 일반 객석은 물론 스탠딩 구역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콘서트를 찾았다.



빅뱅의 인기는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강렬하다. 빅뱅 콘서트 VIP 티켓의 경우 한화 30만원에 달할 만큼 고가이지만, 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었다. 콘서트에 참가한 팬들이 대부분 학생 혹은 2-30대의 젊은 직장인임을 고려할 때 부담이 될 만한 가격이지만 팬들에게큰 문제는 되지 않는 듯하다. 이번 콘서트에 부인과 함께 이틀이나 참여했다는 직장인 샘은 “이틀간 두 장의 티켓을 구매하는데 약 홍콩 달러 8,000불(한화 120여만 원)을 지불했다”며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콘서트를 다녀오면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 말에 빅뱅이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면 당연히 직접 한국을 방문해 콘서트를 즐길 것이다.”라며 빅뱅의 진정한 팬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 친구 5명과 동행했다고 밝힌 조슬린은 “공연 내내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을 여러 번 가봤지만 빅뱅만큼 팬들과 하나가 되어 열광의 도가니를 만드는 가수는 처음이다.”라며 빅뱅을 극찬했다. 그녀는 “빡빡한 홍콩인들의 삶에 이와 같은 콘서트는 막힌 가슴을 뚫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한다.”며 “공연에 참가한 모든 친구들이 다음 빅뱅 콘서트도 같이 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 번 손을 높이 꼽았다.

빅뱅 콘서트의 후 폭풍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직 뜨거웠던 공연의 여운을 간직한 팬들이 공연 당시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공연을 가지 못해 아쉬움을 가졌던 팬들도 간접적으로 공연의 분위기를 SNS를 통해 느끼고 있다. 또한 빅뱅의 이전 히트곡 듣기 열풍도 이어지고 있다. 빅뱅은 홍콩 아이튠즈 100위권 순위 내 무려10곡을 올렸다. 이는 전 세계 가수 중 빅뱅이 유일하다.



1위에 오른 ‘BANG BANG BANG’을 비롯해 ‘WE LIKE 2 PARTY’, ‘LOSER’, ‘BAE BAE’ 등 ‘MADE SERIES’ 곡들은 물론 ‘거짓말’, ‘하루하루’, ‘FANTASTIC BABY’, ‘MONSTER’, ‘BLUE’, ‘BAD BOY’와 같은 지나간 히트곡까지 덩달아 인기몰이 중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팰릭스는 “현재 홍콩에서 빅뱅의 인기는 단연 최고이다.”라고 밝히며 “나오는 신곡마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놀라운 음악성과 대중성, 이들만의 개성 등은 인기유지의 비결이다.”라며 “빅뱅은 홍콩에서 이미 성공했지만 롱런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빅뱅은 베이징과 광저우의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ANG BANG BANG`과 `WE LIKE 2 PARTY’ 가 중국 포털QQ뮤직의 음원 판매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등극 중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홍콩 등에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은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을 통해 전 세계 140만 명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홍콩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탄탄대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기사출처: www.kofice.or.kr/c30_correspondent/c30_correspondent_02_view.asp?seq=11303)






한류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정은 열애 인정.. 그녀의 집안도 남다르다?
ㆍ썸남썸녀 강균성, 최희 `아찔 시스루+각선미`에 반했나? 男心 저격
ㆍ`20대女` 2kg 빠질 때, `홍진영` 5kg 감량한 이유 `이것`이 달랐다.
ㆍ`김수현과 한솥밥` 김선아, 볼륨 몸매+수준급 춤 실력까지..`다재다능`
ㆍ백보람 쇼핑몰 20억 매출 `볼륨도 빵빵, 재산도 빵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