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기관 매수세 지속…소비재·에너지 주목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거래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 코스피는 어제까지 최근 7거래일 간 2.7%, 코스닥은 6.7% 올랐는데요.

수급 면에서 봤을 때 양 시장 모두 기관의 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어제까지 최근 8거래일간 단 하루를 빼고 매수세 보이며 총 8,5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조원 이상 매도우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8거래일간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 나타낸 반면 기관은 4,656억원 매수우위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필수소비재로 2,599억원 순매수 나타냈으며 에너지와 금융 등도 2,000억원 내외의 매수우위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기존 코스피에 기관 매수세가 치우쳤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메디포스트와 파티게임즈, 아프리카TV 등 코스닥 종목들도 기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호 실적을 나타내는 종목들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더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장에서 양 시장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25% 오른 2090.17에 거래되고 있고, 코스닥은 9거래일째 상승하며 756.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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