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3차 아이파크④평면]희소성 높은 소형 평면, 방 3개 욕실 2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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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 안방에 습식발코니 없이 넓어…자녀방 사이 가변형 벽체
전용 70㎡, 타워형 설계…복도장·아일랜드식탁 등 특징
![부천 3차 아이파크 전용 59㎡ 내부.](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191765.1.jpg)
현대산업개발의 종합건설기업 아이앤콘스가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짓는 '부천3차 아이파크'는 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2개동이다. 전용면적 59㎡ 137가구, 70㎡ 47가구 등 184가구다.모델하우스에는 59㎡와 70㎡의 두개 유닛이 모두 전시되어 있다. 선택사항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천장도는 일반적인 높이(2.3m)보다 높은 2.4m다. 소형임에도 공간감이 있는 편이다.
잔영 59㎡는 3베이 구조를 갖춘 실속형 평면이다. 방 3개와 2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59㎡와는 다르게 안방의 활용도를 높였다. 습식발코니와 실외기실을 전면의 자녀방에 설치했다. 안방에는 온전히 확장된 방이 마련된다. 안방의 부부욕실은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후면의 자녀방도 발코니 끝까지 확장된다. 붙박이장도 넓게 짜여져 온전한 방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설계돼다. 주부동선이 극대화된 구조다. 후면의 다용도실은 세탁실로 사용할 수 있다.
![부천 3차 아이파크 전용 59㎡ 내부.](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191766.1.jpg)
현관장은 양면으로 설치돼 신발을 여유로운 수납이 가능하다. 주방으로 오는 복도에는 팬트리가 있다. 'ㄱ'자형의 팬트리는 식료품을 저장할 수 있다. 주방에는 확장시에 아일랜드 식탁이 제공된다. 주방 옆의 다용도실에는 세탁실이 있다.
안방에는 부부욕실, 화장대, 드레스룸이 있다. 이 중 화장대는 확장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확장시에 자녀방 한개소에 붙박이장이 설치된다.업계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전용면적 59㎡에도 방 3개, 욕실 2개의 구성이 일반화되어 있고 발코니 확장이 가능해져 1~2명의 자녀를 낳고도 생활할 수 있다"며 "장기 거주용으로도 알맞는데다 투자용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약 1.80%(890만→906만원) 가량 올랐다. 이 가운데 면적이 작을수록 집값 상승폭이 높았다.
공급면적 ▲66㎡미만은 2.7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66~99㎡가 2.45% 상승했다. 공급면적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만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중형 아파트는 99~132㎡가 1.89% 올랐으며 ▲132~165㎡ 1.32% ▲165~198㎡ 0.85% ▲198㎡ 이상 0.69%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가 커질수록 상승률은 낮아졌다.실제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소형 아파트가 높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한 아현역 아이파크의 경우, 현재 전용면적 59㎡의 소형은 평균 4억7748만원에서 분양해 현재 5억3500만원으로 57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반면 전용면적 84㎡A(114㎡)의 경우 분양가(6억5321만원)와 분양권 가격(6억5660만원)이 거의 차이 없다.
부천3차 아이파크의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1600-033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