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글로벌 고객만족도] 신규 항공기 도입·노선 다양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1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1년 연속 항공 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에 올랐다. 지속적인 신규 항공기 도입과 좌석 개선, 적극적인 노선 개발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안락함을 높인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갖춘 A330-300을 도입했다. 신규 친환경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중장거리 노선에 A330-300을 활용하고 있다.

지창훈 사장
지난 5월에는 차별화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더 큰 모니터 화면과 터치식 리모컨 등을 적용한 B777-300ER을 도입했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올해 중국 4개 노선을 새로 개발했다. 글로벌 항공사와 공동 운항도 확대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다.대한항공은 소비자의 칭찬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직원 간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전반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 등과 100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 결정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이 이번 항공기 도입을 위해 투자할 금액만 13조원에 달한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도입한다. 현재 보유 중인 B737NG 기종을 대체하는 동시에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도입을 결정한 것은 2019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보유 중인 중단거리 전용 항공기를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교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