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봤더니…10명중 7명 친환경차 구입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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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통신원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
5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5월15일부터 3주간 전국 35개 대학교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블로거단 '모비스통신원'이 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인식과 선호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차 구매의사를 밝힌 학생들은 연비(65.5%)를 가장 큰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일반 차량 구매 시에도 연비가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2.3%를 기록해 디자인(18.3%)과 가격(18.1%)보다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보면 요즘 대학생들은 친환경차, 연비, SUV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학생들이 자동차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첫 차로 구입을 희망하는 차종을 묻는 질문에 국산차는 현대차 아반떼(10.5%) 기아차 레이(6.1%) 기아차 K5(5.9%),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5.3%) 폭스바겐 비틀(5.3%) 미니 쿠퍼(4.6%)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차급 종류로는 세단과 SUV가 각각 31.9%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다. 집과 자동차 중 구매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52.3%가 집을 택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