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빠른 통합, 직원들에게 좋다"..김한조, 위기상황 강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조기통합 추진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을 만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6일 대구경북본부에서 ‘small BIG 콘서트’를 열고 조기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간담회 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서로가 협업하고 혁신해야한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통합되면 승진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등 각종 루머가 나오고 있다”면서 “제 경험에 의하면 빠르게 통합을 진행하는 것이 직원들한테 훨씬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직원 간담회에서 김한조 외한은행장은 위기를 강조했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김 행장이 외환은행의 현 상황이 굉장히 위태롭다”며 “자칫 통합시기를 놓치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에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행장은 "구조조정을 언급한 바 없다"면서 "국내 금융이 위기상황이고 외환은행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외환은행이 개최한 간담회에는 경영진 측 법률대리인인 김앤장 변호사가 참석해 최근 불거진 노사간 소송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또 다른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리인이 대법원의 조기합병 중단 가처분 신청 취소 판결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더이상 노동조합이 조기통합을 늦출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태 회장과 김한조 행장,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7일과 8일에도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7일 부산·울산, 8일 경기·인천지역에서 임직원을 만나고, 같은기간 김한조 행장과 김병호 행장은 각 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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