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황금알낳는적금 출시

풍차돌리기 방식의 적금상품

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최대 2.3%의 연(年) 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 ‘KB황금알을낳는적금’을 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달 하나씩의 적금을 가입하는 방식으로 여러 적금계좌를 만들어 중도해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풍차돌리기’형 재테크 기법을 응용해 만든 3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여러 계좌를 만드는 대신 하나의 계좌에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월 1회(총 36회차) 저축할 수 있다. 매달 입금액에 대해 기본 이자로 연 1.8%를 준다. 중도인출 없이 30회차 이상 저축하면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최소 2회 이상 입금한 경우 입금 후 한 달이 지난 입금건을 먼저 인출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이 적금 전용화면을 만들어 입금일, 중도인출 가능여부 등 계좌현황을 황금알 캐릭터로 재미있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