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서비스대상] 우수 창업자에 연대보증 면제 혜택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사진)은 2015년 한국서비스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1976년 신용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은 대내외적인 금융위기 때마다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과 신용보험, 경영 상담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순환을 도왔다. 국가적인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한국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방지하고 중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빠르게 변하는 경제 상황과 기업 간 결제 방식 변화에 주목했다. 시의성 있는 보증 정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보증 등을 통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의 보증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나 여성 기업, 청년 창업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보증상품 개발에도 노력 중이다. 기업의 수요를 감안한 맞춤형 보증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우수 창업자에게는 연대보증을 면제하는 조치도 실시했다.신용보증기금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고민한다. 창업, 성장, 회수, 재도전으로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의 선순환 흐름을 항상 염두에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조금융센터를 설립한 것도 이런 선순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