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자, 임금 더 많이 받아…인문계열 최대 월 20만원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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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교육 순으로 많아
상경계열은 단일전공이 높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1년 8월과 2012년 2월 대학을 졸업한 취업자 1만1926명의 2013년 9월 임금을 분석한 결과 단일전공 이수자의 월평균 임금은 205만9000원인 반면 다전공(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등) 이수자는 207만원으로 더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이 단일전공 180만9000원, 다전공 201만4000원으로 차이(20만5000원)가 가장 컸으며 사회계열, 교육계열, 자연계열 순으로 임금 차이를 보였다. 상경계열은 다전공자의 임금이 더 낮았다.다전공 이수 비율은 여학생(26.2%)이 남학생(14.6%)보다 높았고 수도권 대학생(25.8%)이 지방광역시 대학생(17.6%)이나 시·군·구 지역 대학생(14.9%)보다 높았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