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신규수주 기대"-교보

교보증권은 15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란 핵 협상 타결에 따른 잔존 수주잔고 매출 기여와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잔존 수주잔고 6000억원 매출 기여와 이란 지역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향후 이란 시장 발주 증가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백 연구원은 "트랙 레코드가 중요한 해외건설 특성상 앞으로 이란 시장 수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실적도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 백 연구원의 분석이다. 주택시장 호조로 건설부문과 자회사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화학 시황 개선으로 유화부문과 YNCC 지분법 이익 증대가 전망되기 때문.

그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700억원과 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와 12.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