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경상북도로 오세요"

경북道 ‘경북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 열어
서울 이어 17일 대구, 20일 부산서
경상북도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역과 명동에서 경북의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행사를 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왼쪽 두번째)와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첫번째)이 서울역에서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휴가 명소를 소개하는부채와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 강은구기자 egkang@hankyung.com
"이번 여름휴가는 산 좋고 물 좋은 경상북도로 오세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경상북도가 여름 휴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15일 주낙영 행정부지사,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와 도청소속 공무원, 지정여행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역과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경북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역을 시작으로 명동 일대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은 경북관광 안내지도와 부채 등 기념품 외에 경북관광 페이스북에 가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홍보 마스크팩’ ‘하회탈 목걸이’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강과 산, 바다 등 도내 풍부한 여름휴가 명소를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 처음으로 경북관광 콜센터를 설치해 여행지 불편사항 해결은 물론 휴가계획 단계에서 필요한 여행, 숙박, 음식점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연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북도는 17일 대구 동성로에 이어 오는 20일 부산 서면 일대에서 경북관광 길거리 홍보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