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 만난 나경원 "북한 개방 위해 IMF가 나서달라"

정가 브리핑
미국을 방문 중인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오른쪽)이 23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해 IMF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 있는 IMF 본부에서 라가르드 총재와 약 35분간 면담했다. 나 위원장은 “IMF 같은 국제금융기구가 앞장서서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진하고, 통일 이후의 경제협력 방안을 함께 구상한다면 한반도 통일은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며 라가르드 총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나 위원장 측이 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