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닛케이, 英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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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를 인수한다.
닛케이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저녁 인터넷 홈페이지(www.nikkei.com)를 통해 FT 주식 전량을 약 1600억엔(1조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피어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의 해외 기업 인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닛케이는 아시아 내 최대 독립 경제 미디어그룹이다.
닛케이는 FT를 그룹에 편입시키고 글로벌 보도 확충과 디지털 사업 성장 전략 추진 등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88년 창간된 FT는 세계 유수의 경제·비즈니스 미디어로, 디지털 버전의 유료 독자만 50만명에 달한다. 닛케이 역시 인터넷판 독자가 43만명에 달해 경제·비즈니스 분야 성장이 기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존 팰런 피어슨 최고경영자는 "거의 60년 동안 FT의 자랑스러운 소유주였다"며 "하지만 현재의 환경에서 FT의 저널리즘과 상업적인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글로벌 디지털 뉴스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쓰네오 닛케이 회장 겸 CEO 역시 "FT와 팀을 이루게 돼 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닛케이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저녁 인터넷 홈페이지(www.nikkei.com)를 통해 FT 주식 전량을 약 1600억엔(1조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피어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의 해외 기업 인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닛케이는 아시아 내 최대 독립 경제 미디어그룹이다.
닛케이는 FT를 그룹에 편입시키고 글로벌 보도 확충과 디지털 사업 성장 전략 추진 등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88년 창간된 FT는 세계 유수의 경제·비즈니스 미디어로, 디지털 버전의 유료 독자만 50만명에 달한다. 닛케이 역시 인터넷판 독자가 43만명에 달해 경제·비즈니스 분야 성장이 기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존 팰런 피어슨 최고경영자는 "거의 60년 동안 FT의 자랑스러운 소유주였다"며 "하지만 현재의 환경에서 FT의 저널리즘과 상업적인 성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글로벌 디지털 뉴스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쓰네오 닛케이 회장 겸 CEO 역시 "FT와 팀을 이루게 돼 극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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