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북시장 되살린 '추억의 5일장'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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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시장 주말 나들이향수 어린 ‘5일장’이 골목시장을 되살리는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송북시장은 시장 안의 남는 부지를 활용해 매달 4·9·14·19·24·29일에 5일장을 연다. 시장 내 점포들은 5일장이 서는 날에 할인행사를 집중하고 캐리커처 그려주기, 머그잔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날 방문객은 2000여명으로 평일의 2배에 이른다.원철재 송북시장 상인회장은 “5일장 효과가 상설 점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