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2분기 실적 눈높이 부합…목표가↑-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7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2% 증가한 753억원, 영업이익은 366.7%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OCI머티리얼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각각 775억원, 226억원 수준이었다.소 연구원은 "3분기 삼불화질소(NF3) 가격 상승, 모노실란(SiH4) 공장 정상 가동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5%, 28.6% 증가한 862억원, 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수가스 수요는 반도체 공정 변화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20나노 공정에 증가하는 증착 공정으로 NF3, SiH4 등 특수가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3D 낸드 공정에도 기존 2D 낸드 대비 30% 이상 특수가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