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지수 4% 하락 출발…장중 3,600선 붕괴

지난 월요일 8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4.09% 하락한 3,573.14로 출발해 현지시간 10시 18분 현재 어제보다 3.32% 내린 3,601.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증시는 전날 8.4% 폭락해 2007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0.93% 하락하는 등 주요국 증시가 동반 약세입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 폭락에 대해 "중국 증권 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임시 안정화 정책의 철회에 대한 공포와 신용 거래에 대한 추가 규제 우려가 표면적인 이유"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해 대형 증권사를 동원해 증시부양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기업공개와 개별 종목의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를 잇따라 시행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정책의 비정상적인 증시부양 정책을 정상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조정이 나타났다"며 "단기 급락은 진정되겠지만, 증시 반등의 탄력도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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