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위지트, 유증 철회에 '급락'…에이치바이온 지분 인수 무산

위지트가 유상증자 철회 결정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위지트는 전날보다 90원(6.10%) 떨어진 1385원에 거래되고 있다.위지트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11월13일 결의한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21일 현물 출자의 증명에 관한 감정 결과 보고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으나, 법원으로부터 불인가 결정을 통보 받아 유상증자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위지트는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인 김상우 대표이사와 그의 특수관계인 김문수 씨를 대상으로 7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었다.김 대표와 특수관계인은 위지트에 증자 대금으로 현금을 납입하지 않고 보유 중인 에이치바이온 주식 25만5000주를 현물출자할 예정이었다.

에이치바이온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이사인 바이오업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