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적자 지속 '태양광 사업' 중단

오성엘에스티는 충주사업장(솔라사업부)의 '잉곳&웨이퍼' 생산 부문을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은 약 572억1248만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의 49.11%에 해당한다.회사 측은 "태양광 업황 개선 지연과 이로 인한 적자 지속으로 사업부 매각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인수 조건 차이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사업을 중단하고 관련 자산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반도체, LCD 시험장비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