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블루문' 뜬다…실제로 보면 색깔이? '반전'

영화 '이티' (스틸컷)
영화 '이티' (스틸컷)
블루문

오는 31일 블루문이 밤하늘을 밝힌다. 이번 블루문은 거의 3년 만에 돌아오는 것.‘블루문(blue moon)’은 말그대로 푸른 달을 뜻하지 않는다. ‘보름이 2번 있는 달 중 두번째 달’을 의미하는 블루문은 2~3년에 한 번 일어날 정도로 드문 현상이다.

당시 미국의 한 지역에서 쓰인 농사 참고서 ‘메인주(州) 농업연감’(Maine Farmers‘ Almanac)에 따르면, 블루문의 정의는 ‘한 절기(3개월)에 4회 뜨는 보름달 중 3번째 달’이었다.

하지만 1946년 미국의 유명 천문학잡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에 ‘한 달 중 두 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 부른다’는 잘못된 기사를 게재했고 이 잘못된 정의가 널리 퍼지게 된 것.미국에선 '블루문을 보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미신이 있다. 이에 블루문을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만약 이번 블루문을 못 보면 다음 블루문은 오는 2018년 1월에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