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명품 자동차 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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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재송동 해운대로 일대에 △교통공원 △프리 드라이빙(Free Driving) 체험관 △자동차 전시장 △자동차 부품마켓 △자동차 역사관 △카 디자인 센터 △교통키즈 테마랜드 등을 집적시켜 외제 차 전시장과 상승효과를 내도록 할 방침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집약해 차량 판매와 전시장 기능을 하는 기존의 외제 차 전시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동차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화는 국내에선 처음이다. 구는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확고한 외제 차 수요를 바탕으로 형성된 전시장을 중심으로 국내 차와 외제 차를 아우르는 자동차 관련 관광시설을 확보한다면 해운대를 상징하는 고유의 관광자원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채수동 해운대구 관광경제국장은 “벡스코를 중심으로 센텀시티, 해운대해수욕장을 아우르는 명품 자동차 거리를 추진해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하고 구경하는 쪽으로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