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장관, 이집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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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이집트 수도 카이로를 방문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집트의 최고위급 외교 인사가 공식적으로 만나 전략적 대화를 나누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집트에 도착한 케리 국무장관은 2일 카이로에서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공식 회동했다. 양국 장관은 회동에서 이집트 내 급진 무장세력의 부흥, 중동 안보, 인권, 민주주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슈크리 장관은 회동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전략적 대화의 재개는 양국의 정치, 군사, 경제적 관계의 서로 다른 부분을 재점검할 수 있게 한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미국과 이집트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이 합의는 이집트와 중동의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집트에 도착한 케리 국무장관은 2일 카이로에서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공식 회동했다. 양국 장관은 회동에서 이집트 내 급진 무장세력의 부흥, 중동 안보, 인권, 민주주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슈크리 장관은 회동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전략적 대화의 재개는 양국의 정치, 군사, 경제적 관계의 서로 다른 부분을 재점검할 수 있게 한 중요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미국과 이집트 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란 핵 협상 타결과 관련해 "이 합의는 이집트와 중동의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