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 피해 줄이기 위해 '무더위 쉼터' 현장 확인

경남도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까지 ‘무더위 쉼터’에 대한 현장 확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으로부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 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지정한 곳이다.도는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경로당, 복지관 등 5509개 쉼터 현황과 위치 등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정보를 재난문자시스템과 부산기상청에 등록해 폭염 발생시 ‘무더위 쉼터’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산회원구 석전1·2동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경남도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2개월 동안 경로당 7181곳에 냉방비 7억1800만원을 지원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