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면접-미팅-소개팅...정답은 `아나운서 메이크업`

취업 면접, 고객과의 만남, 프로필 사진 촬영, 소개팅, 지인의 결혼식...평소에 아무리 외모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반드시 `힘을 줘야` 하는 순간은 존재한다. 이럴 때면 항간에 떠도는 수많은 조언에 눈과 귀가 핑핑 돌 지경이다.

TPO에 따라 `힘주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도 하고, 작년 트렌드는 이랬는데 올해 트렌드는 저랬다는 등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은 말이 너무 많아서 메이크업 초보자로서는 난감하다. 이럴 때마다 매번 숍을 찾아가기도 부담스럽다면 참고해 볼 만한 아나운서 메이크업의 자타공인 1인자, 권선영 원장의 두 번째 책 `아나운서처럼 메이크업하라`가 출간됐다.



메이크업에는 분명히 트렌드가 존재하지만, 신뢰감의 대명사인 이른바 `아나운서 스타일`은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리고 아나운서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권선영 원장을 찾아가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권선영 원장의 메이크업&이미지 메이킹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권선영 원장은 이미 메이크업 초보자들을 위한 첫 번째 메이크업북 `터치`를 내놓은 바 있다. `터치`에서 메이크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을 대상으로 활용도 높고 보편적인 팁을 제시했아며, 이번에 출간된 `아나운서처럼 메이크업하라`에서는 제목처럼 `아나운서 메이크업`에 완벽히 집중했다. 내용은 아나운서 메이크업 권위자로서 권선영 원장만이 알려줄 수 있는 메이크업 스킬들로 차 있다.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 아나운서 메이크업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촬영에 참여한 모델도 대부분 실제 아나운서 준비생 중에서 뽑아 아나운서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를 더 잘 전달하고자 했다.



아나운서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무엇보다 지적이면서도 신뢰감이 드는 얼굴이며,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인상’이다. 요즘은 배우 못지않게 예쁜 외모의 아나운서들도 많아졌지만 그들조차 메이크업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예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인상이 좋아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18년간 아나운서 메이크업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인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얻은 권선영 원장의 노력이 담겨 있다. 아나운서 메이크업은 취업 면접, 프로필 사진, 승무원이나 큐레이터처럼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중요한 미팅, 소개팅 등 누군가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아나운서처럼 좋은 인상을 주는 얼굴’로 상대에게 큰 호감을 주는 무기가 된다.



책에는 또한 메이크업 스킬뿐만이 아니라 또한 많은 여성들이 선망하는 직업인 아나운서 혹은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쓰여 있어 관련 분야 지망생들에게 살뜰한 조언이 된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혜승·이진·차예린 등 여러 아나운서들의 조언과 그들의 실제 메이크업 과정도 함께 보여주며, 메이크업과 더불어 또 하나의 전문 분야인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알찬 정보도 공유했다.



탁월한 감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이미지 메이킹 실력을 선보이는 권선영 원장은 면접을 앞둔 아나운서 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의상 선택 및 전체적인 스타일링 팁에 대해 알려준다. 실제 면접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어 아나운서뿐 아니라 일반 회사 면접을 앞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하는 바가 있다면 관심을 두고 꾸준히 노력해야 비로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책에 나오는 메이크업 중 한 가지라도 실제로 해보면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게 된다.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신뢰와 호감을 주어야 한다면, `아나운서처럼 메이크업하기`를 공부하는 것부터가 알찬 준비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70쪽, 1만3000원, 오픈하우스 펴냄.


블루뉴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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