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원격의료 특허 보유…'스마트 의료' 탄력 받나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원격의료와 관련한 특허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특허청이 운영하는 특허정보검색 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등록이 완료된 ‘원격 진료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특허에 정 후보자가 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환자의 만성창상(욕창·궤양 등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자리 잡은 상처)을 의료진이 원격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다. 환자가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영상 정보를 보내면 멀리 떨어져 있는 의료진이 이를 토대로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