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해바다열차 타고 당일치기 섬 여행…해변 트레킹에 갯벌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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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E5

‘천국의 계단’ 등 드라마 촬영지 무의도

무의도와 414m 길이의 다리로 연결된 소무위도에는 아담하고 깨끗한 몽여해변과 명사의 해변이 있다. 마을 앞 몽여해변은 자갈이 많고 인근 명사의 해변은 폭 50~60m의 작은 해변이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족 휴양지로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다. ‘무의바다누리길’은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2.48㎞길이의 해안둘레길로 조성돼있다.기차 타고 노을 속으로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용유임시역에 하차하면 도보 10분 거리에 마시란해변이 펼쳐진다. 3㎞에 달하는 긴 모래해변이 장관을 이루며 바닷물 속 바닥이 온통 갯벌이어서 ‘갯벌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다. 일몰이 아름다우며 해변 끝에 있는 ‘조름섬’까지 트레킹 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용유 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선녀바위와 을왕리, 왕산해변 등과 연결된다. 기암과 갯바위가 많아 동해안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녀바위는 풍광이 아름다워 ‘꽃보다 남자’ ‘금나라와 뚝딱’ 등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여행지다. 숙박과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면서 대학가 M.T.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을왕리는 용유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일찍부터 관광지로 조성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조개껍질과 모래가 섞인 해변 길이가 약 1㎞에 달하며 주변에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이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을왕리 해변 인근에 위치한 왕산은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해변이 넓고, 썰물 때 갯벌에서 조개, 소라줍기 등 생태체험하기에 좋다. 이곳 낙조는 용유8경중 으뜸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무의도, 용유 지역 해변 가는 길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