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올 상반기 영업익 55억…사상 최대

민앤지가 창립 후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민앤지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126억9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억8000만원, 46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민앤지 전체 매출의 71.8%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1.6%, 151.1%로 대폭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앤지의 주요 서비스인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와 로그인플러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간편결제매니저가 민앤지의 서비스 사상 가장 빠른 가입자 유치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민앤지의 차기 주력 서비스인 핀테크 영역의 간편결제매니저 가입자수 30만명, 다양한 컨텐츠 서비스 제공 예정인 '에스메모'의 사용자수 100만명 목표를 기반으로 민앤지의 흑자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등기사건알리미를 비롯한 하반기에 선보이는 서비스들은 빠른 시간에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본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